[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고성군이 축산농가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폭염으로 가축의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축산농가의 피해발생이 우려돼 다음달 20일까지 상황반을 운영한다.
강원 고성군청.[사진=고성군청] 2022.06.09 onemoregive@newspim.com |
또 가축 폭염피해 예방·복구대책으로 분무시스템 7개소, 환풍시설 250개, 고온기 스트레스 완화제 5개소 등 축산재해 예방시설에 1억7500만원과 가축재해보험 1억6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여름철 축사관리는 복사열에 의한 축사 내부의 온도가 쉽게 상승하기 때문에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 내로 들어 올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 축사 지붕면에 단열재 설치 및 점적관수 형태로 지하수를 흘려주어 복사열에 의해 축사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차단해 주어야 한다.
김창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가축사양관리 및 위생관리 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현장 농가 지도, 점검 강화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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