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전남 구례에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택 26가구가 지어진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3일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으로 추진한 전남구례 주택단지 기공식이 개최됐다.
기공식에는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과 김순호 구례군수, 지역 주민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공모로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설립한 리츠가 LH 공동주택용지와 귀농·귀촌 부지를 매입해 공동주택은 분양하고 귀농·귀촌주택은 4년 임대 후 분양전환 하는 사업이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는 LH가 추진한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의 최초 사례다. 해당 사업으로 전남 구례군에는 26가구의 단독주택이 지어진다. 시공은 DL이앤씨와 금호건설에서 맡는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외산리 377-3 일원에 위치하며 사업대상 면적은 2만5127㎡다. 총 사업비는 약 190억원이다. 주택은 전용면적 74㎡ 면적으로 유형별로 ▲74A 15가구 ▲74B 11가구 타입으로 구성된다.
주택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여부, 소득과 자산 수준, 주택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며 자격요건 충족 시 배점 기준에 따른 고득점자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세부 모집기준은 오는 하반기에 확정된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 인근에는 지리산호수공원, 지리산온천 관광단지 등이 위치하고 순천완주고속도로 이용 시 광주광역시에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패시브 디자인, 태양광 발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적용해 친환경 제로에너지 마을로 조성되며 입주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기구 창고, 다목적실 등이 마련됐다.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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