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 KTX 천안~전주선 유치, 생애 전 주기 교육복지체계 구축"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은 13일 전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민선8기 시정목표는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이다"며 "완주~전주 통합과 KTX 천안~전주선 유치, 조선왕조 왕의 궁원 1조원 프로젝트, 생애 전 주기 교육복지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전주는 후백제의 수도이자 조선왕조의 본향으로 강한 경제력과 문화의 중심지였다"며 △천년 미래를 여는 전주의 큰 꿈 △시민이 부자되는 강한 경제 △글로벌 산업으로 우뚝 서는 문화 △일상에서 누리는 신바람 복지를 시정 목표 실현을 위한 4대 방침으로 제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사진=전주시] 2022.07.13 obliviate12@newspim.com |
그러면서 "천년미래를 여는 전주로 나아가기 위해 완주‧전주 통합 추진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필수과제이다"며 "전주시가 먼저 통 큰 양보를 하고 완주군과의 실질적인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전주의 현안사업인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개발과 관련해서도 "투명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행정절차와 여러 과제가 있지만 임기 내 제대로 설계하고 개발하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주형 일자리 5만개 창출, 탄소·수소·드론 클러스터 구축, 국가탄소산업단지 조기 완공, 노후 팔복동산업단지를 디지털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면서 "대기업 유치, 금융공공기관 이전과 산업분야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이 일자를 찾아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우 시장은 문화 분야에 대해서 글로벌 산업화를 강조하며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전라감영, 조경단, 객사 등 전주 곳곳에 산재한 조선왕조 관련 유적과 음식, 소리, 전통 춤 등을 융‧복합시키겠다"며 "전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조선왕조 왕의 궁원 1조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지 분야와 관련해서는 "전주에서 내가, 자녀가, 부모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생애 전 주기 맞춤형 교육복지체계 구축하겠다"며 "지방에 있어도 수도권과 견줘 정보격차 없이 학업기 전반에 걸쳐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더했다.
이밖에 전주시 동주민센터를 행정‧복지‧문화‧체육‧공동체 기능이 복합된 시민편의 중심의 행정복합커뮤니티 센터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66만 시민과 여기 계신 의원님들이 한 마음으로 함께 하면 이룰 수 있다"면서 "때로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으면 소통하고 협의하며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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