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세계 최대 건축설계사인 미국 겐슬러사를 비롯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2·3지구 사업시행사와 건축설계 협약을 체결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에서 세계 최대 건축설계사인 미국 겐슬러사와 망상2.3지구 건축설계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2022.07.12 onemoregive@newspim.com |
동자청에 따르면 겐슬러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에 50여 개국에 지사를 둔 매출액 기준(2021년 1조7810억원) 세계 최대의 건축설계사로 중국의 상하이 타워,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의 설계에 참여했다.
겐슬러사는 국내의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HKA건축)와 함께 마스터설계사로 참여해 망상 제2·3지구 전체에 대한 마스터설계와 개별 건축물 설계에 참여할 예정이다.
망상 제2·3지구는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인근 약 11만평(36만㎡)에 5성급 럭셔리 브랜드 호텔 및 리조트, 아트뮤지엄, 프라이빗 레지던스, 테마 쇼핑몰 등 숙박과 휴양, 문화, 쇼핑 등이 결합된 국제복합관광지로 약 3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신동학 청장은 "세계 최고의 건축설계사인 겐슬러사가 참여함으로써 망상지구가 세계 최고의 호텔 및 리조트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망상 제2·3지구의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선도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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