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고랭지채소 대체 작목 발굴 육성 정책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삼척 하장면 일원과 도계 구사리 등 고랭지역에 집중돼 있는 작목인 고랭지배추의 연작에 따른 십자화과 병해충 발생이 심각해 '고랭지채소(배추) 대체작목 발굴 육성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
삼척시양채류연구회, 소형양배추 10T 첫 해외수출.[사진=삼척시청] 2022.07.08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고랭지 여름배추 재배면적을 1000ha에서 600ha로 줄이고 특용작물(천궁, 황기 등), 과수(사과, 체리 등), 양채류(소형양배추, 셀러리 등), 기타 채소(풋고추 등) 등으로 작물을 전환하고 있다.
또 삼척시양채류연구회 활성화를 위해 고랭지 여름배추 대비 소득 300%를 목표로 양채류 교호재배(소형양배추+셀러리) 2기작 표준재배기술을 정립해 지난해와 올해 재배면적 9ha에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올해 지역활력화사업의 국도비 공모사업을 신청한 상태다.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향후 2년에 걸쳐 국도비 4억 5000만원을 확보하게 더;며 이를 통해 시는 매년 재배면적을 오는 2024년까지 20ha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삼척시양채류연구회에서 생산된 수확농산물의 안정적 유통을 위해 국내 대형마트와 600t 계약을 체결했으며 소형양배추 수출을 모색한 결과 연간 200t의 대만 수출 계약을 체결해 7월 8일 소형양배추 10t을 첫 수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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