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유리한' 전당대회 룰 확정에도 장고 이어가는 이재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재명 측, '최고위원 권한 강화'에 경계심
8일 전준위 결정 이후 결심 임박할 듯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8·28 전당대회 룰이 이재명 의원에게 유리하다고 평가받는 전준위 안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최종 확정됐음에도 이 의원의 침묵은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당 일각에선 "이 의원 출마는 기정사실"이란 주장까지 나오는 가운데 '최고위원 권한 강화' 문제가 일단락되면 이 의원의 출마도 임박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무위는 지난 6일 회의를 열어 최고위원 경선에 권역별 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한 비대위 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4 kilroy023@newspim.com

또한 당 대표 예비경선을 중앙위원급 위원 투표 100%로 결정하기로 한 비대위 안을 번복해 전준위가 제시했던 중앙위 70%·국민 여론조사 30% 안을 의결했다.

전준위가 의결한 초안을 비대위가 수정한 것을 두고 친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자 사실상 당무위가 전준위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당초 전준위 안이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이 의원에게 유리하다는 관측 속에 친명계 의원들은 "당원들의 승리"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처럼 8·28 전당대회 룰 전쟁이 친명계의 완승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가운데에도 정작 이 의원은 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최고위원 권한 강화'와 같은 지도부 운영 방식에 대한 전준위 논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행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 지도부가 주요 의사결정을 할 때 최고위의 '심의'만 거치면 되는데, 최고위원의 권한 강화를 위해 최고위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 룰 중 가장 중요한 건 최고위원 권한 강화 부분"이라며 "지도부 의사결정 방식을 합의 등으로 변경하면 대표가 당 쇄신이나 정치 개혁을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오는 8일 열리는 전준위 전체회의에서 '최고위원 권한 강화' 문제가 일단락되면 이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도 임박할 것으로 보인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우원식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이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가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었다.

다만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 권한은 전혀 건들지 않게 된다"고 선을 그었던 만큼 지도부 운영 방식에 중대한 변화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전준위 관계자 또한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번 전준위 회의에서도 관련 논의가 나왔지만 심의냐 심의·의결이냐 정도의 차이인데, 심의·의결로 바뀌어도 최고위원 권한이 그렇게 강화하는 건 아니다"며 "다만 정확한 건 내일 가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