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남원시 금지면 국도 17호선(김주열 묘 앞~곡성경계)을 따라 분홍빛 배롱나무의 꽃이 활짝 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 배롱나무 길은 지난 2009년 주민들의 헌수목과 헌수금으로 조성하기 시작, 현재 금지면 옹정리~하도리에 이르는 11㎞ 구간에 1500그루가 식재돼 있다.
활찍핀 배롱나무 꽃[사진=남원시]2022.07.07 lbs0964@newspim.com |
배롱나무는 100일 동안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하여 목백일홍으로도 불린다. 배롱나무의 꽃은 한여름 찜통더위 속에서도 태양보다 더 붉은 화사함을 연출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정성과 혼이 담긴 배롱나무 길을 정성껏 관리하여 금지면민과 관광객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배롱나무 거리[사진=남원시]2022.07.07 lbs096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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