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학습원·에코캠핑장·생태놀이터 건립 추진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67억원을 들여 금마저수지를 중심으로 체험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서동생태관광지'를 2024년까지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익산 금마면 일대에 생태관광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구축되면서 지역의 대표 힐링 관광지로 재탄생되고 있다.
익산시청[사진=뉴스핌DB] 2022.07.06 lbs0964@newspim.com |
시는 저수지 주변 생태탐방을 위해 일부 구간에 수변 데크와 수변림, 조류관찰대 등을 조성했다. 이곳을 산책하며 가까이에서 다양한 연꽃과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이어 식물학습원과 에코캠핑장, 생태놀이터가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식물학습원은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 공사에 착공하고 에코캠핑장과 생태놀이터도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내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저수지 일원에 철새와 원앙 등 다양한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과 조류관찰대 등 탐조 시설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서동생태관광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 초 전문가와 시민단체, 주민, 환경활동가 등이 포함된 생태관광협의체가 구성됐다.
협의체는 생태자원 보전 방안을 수립하고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에코탐사단과 생태체험학교, 생태요가 힐링산책 등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생태환경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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