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제9대 합천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의 조삼술 의원(국민의힘)이 선출됐다.
제9대 합천군의회 의원들이 5일 열린 개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합천군의회] 2022.07.05 woohong120@newspim.com |
5일 열린 경남 합천군의회의 제264회 임시회에서 9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에 조삼술 의원이 7표를 얻어 4표를 받은 재선의 박안나 의원을 3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조삼술 신임 의장은 "초대부터 8대에 이르기까지 선배 의원들이 다져놓은 튼튼한 기반위에 합천의 발전적 미래와 군정과 의정발전이라는 시대적 사명완수에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윤철 신임 군수와 상호 두터운 신뢰관계를 구축해 합천군의 장밋빛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 언제나 군민만을 바라보는 합천군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의장 투표에서는 초선의 성종태 의원이 6표로, 5표를 얻은 재선의 권영식 의원을 1표 차로 제쳤다.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무소속이 각각 1자리씩 가져갔다. 현재 합천군의회는 국민의힘 7석·더불어민주당 2석·무소속 2석 등으로,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
운영위원장에는 초선 비례대표인 이태련 의원(국민의힘), 복지행정위원장에는 재선의 신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초선의 이한신 의원(무소속)이 각각 당선됐다.
이같은 의장단 선거 결과는 소속 정당끼리의 연대 보다 여야 간에 전·후반기 의장 자리를 나누면서 상임위원장 자리를 매개로 한 '짝짓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9대 의장단은 앞으로 2년간 군의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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