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수사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공수처는 수사 및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1회 총 4차례에 걸쳐 검사와 수사관을 대상으로 수사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걸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의 모습. [사진=뉴스핌DB] 2022.02.16 dlsgur9757@newspim.com |
수사 실무 교육은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육은 검사와 수사관들이 법무부 산하 법무연수원이 제작한 수사 실무 관련 동영상 강의를 시청한 뒤 해당 내용에 대한 검사, 수사관들의 별도 발제 및 토론 등 순서로 진행된다.
공수처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법무연수원 수사 실무 동영상 강의 중 공수처에 필요한 '디지털 증거 압수수색', '통신수사 기법' 등에 관한 내용 위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은 이달 14일 강원 원주시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방문해 디지털 포렌식과 관련된 최신 기술 동향 및 포렌식 수사 기법 등에 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은 김진욱 공수처장도 함께한다.
공수처는 올해 수사 및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법리적 쟁점 등에 대한 대법원 최신 판례 분석, 수사 경력자의 조사 실무 경험 전수, 다양한 상황에서의 압수수색 실무 등을 주제로 정해 교육이 이뤄져 왔다.
5월에는 공수처 출범 후 처음으로 전체 검사 리더십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6월에는 수사 부서별 워크숍을 진행했다.
디지털 포렌식 경우 공수처 디지털 포렌식팀 소속 수사관들이 수시로 외부 학술회의와 세미나 참석 등을 통해 고도화된 포렌식 역량 유지 및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디지털 포렌식팀 주도로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연구 모임을 구성, 디지털 포렌식 수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직무 역량을 습득하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사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수사 역량을 강화, 유지할 수 있는 실무교육 활동을 수립하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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