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온통대전' 캐시백(적립금) 축소 운영과 온통대전 내년 폐지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1일 취임식 후 기자들과 오찬자리를 가진 이장우 시장은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운영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일 취임식 후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온통대전' 캐시백(적립금)을 현행 10%에서 5%로 줄이고 내년부터 온통대전 폐지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2022.07.01 nn0416@newspim.com |
이 시장은 소득에 따라 온통대전 캐시백 혜택이 제각각 다를 수밖에 없다며 캐시백 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온통대전 1년 예산이 2500억원인데 (시장임기인) 4년이면 자그만치 1조원"이라며 "차라리 그 예산을 보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정책에 사용하는 편이 나은 게 아닌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통대전 캐시백 예산이 이달 중이면 바닥을 보일 것"이라며 "현행 캐시백율 10%에서 5%로 줄인 채 연말까지 온통대전을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폐지하는 방향 등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온통대전 운영과 관련한 결정을 다음주 안으로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온통대전은 최대 1인당 충전한도 월 50만원과 이용금의 10%를 적립하고 있다. 지난달 대전시는 캐시백 예산이 당초보다 두달 당겨진 7월 중 소진될 것이라고 발표하며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이장우 시장에게 이를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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