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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 "민선8기 다르게·바르게·풍요롭게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2년06월30일 11:16

최종수정 : 2022년06월30일 11:16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청송을 다르게! 바르게! 풍요롭게! 우리만의 색깔을 입히겠습니다."

'6.1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군정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새 청송 건설을위한 전열 정비에 들어갔다.

윤 군수는 "지난 민선7기 숨 가쁘게 달려왔던 4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동시에 민선8기 청송의 미래를 향한 뜨거웠던 선거 열기를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겨본다"며 "코로나19로부터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군민들과 함께 하는 민선8기 청송군의 군정비전은 군민의 결집이 군정 운영의 중심이 되는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 이라고 강조했다.

윤 군수는 "민선7기의 성공적인 군정운영 경험이 있지만, 현재 유례없는 혼란스러운 세계상황과 경제 상태에 맞물려 민선8기 군정운영을 시작하기에 참으로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청송군민들은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제 자리에서 본인의 생업과 본분을 놓지 않는 훌륭한 군민이다"며 "위대함을 청송군의 도약으로 보답하기 위해 이전과는 다르고, 바르고, 풍요로운 민선8기의 3가지 군정 목표를 정하고 크게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사진=청송군] 2022.06.30 nulcheon@newspim.com

◇ (다르게!) 새롭게 피어나는 미래농촌

청송군은 해마다 발생하는 농업재해 등 자연재해를 사전 차단하고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자연재해가 닥쳐야만 해결하는 방식이 아닌 농업재해를 당한 농민의 상심을 빠르게 달래고 다시 일터로 나갈 수 있도록 농업재해 대응 예산확보와 지역할증폐지 등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를 크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민들이 애써 가꾼 농축산물의 가격안정화와 수급조절 위해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운용, 청송사과의 품질 향상을 위한 초밀식·다축형 사과원 조기 전환, 청송과수 표준 메뉴얼 제작으로 청송사과 재배시스템을 혁신시킨다는 계획이다.

청송군은 이를 위해 '황금사과 연구단지의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복안이다.

이와함께 청송사과유통센터 시설 확충 등 손쉽게 청송사과를 팔고 만날 수 있는 유통구조로 개선해 농민은 농사에만 전념하고 행정에서는 선진기술 도입·보급으로 농사짓기 좋은 환경을 닦아 기존 농업인뿐만 아니라 귀농인과 청년농부가 많아지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산소카페도시' 경북 청송군청사 전경[사진=청송군]2022.06.30 nulcheon@newspim.com

◇ (바르게!) 발맞춰 함께하는 나눔복지

청송군의 민선8기 시정 초점은 또 나눔복지 기틀 구축을 통한 군민들의 사회활동 지원에 맞춰져 있다. 다양한 계층이 더불어 살고 있는 청송군민의 행복을 위해 두루 살피겠다는 의미이다.

이를위해 청송군은 노인 사회활동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거점경로당을 조성하는 한편, '행복청송 군민대학' 운영 등으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청송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이웃사촌 복지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산남지방 건강증진센터 활성화를 위해 걷기프로그램, 건강 체조 프로그램 등을 운영,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아동센터를 확충해 돌봄 공백 해소와 함께 지역아동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축, 이전한 청송인재양성원에 도시수준의 학습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청소년의 학습권을 보장해 주는 등 학생과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여건을 다지고, 청송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항일의병기념공원 보수와 콘텐츠 개발로 청소년들에게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청송버스 무료승차 지원으로 교통복지를 이루고, 청송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편리한 교통으로 지역 구석구석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제1회 청송황금사과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사진=청송군] 2022.06.30 nulcheon@newspim.com

◇ (풍요롭게!) 문화로 미소 짓는 상생경제

청송의 먹거리는 특화된 농업과 청정 관광이 핵이다.

청송군은 이들 자연자원을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 관광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정평이 나있는 주왕산 국립공원과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필두로, 골프장을 골자로 한 산림레포츠 휴양단지를 완공하고, 주산지 테마파크 조성사업 마무리, 한국산림사관학교 신설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또 전국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청송군을 배드민턴 메카로 육성해 방문객들을 사시사철 청송으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관광객들의 증가량과 지역민 소비촉진에 발맞춰 청송사랑화폐 10% 상시 할인을 지속 실시해 관광객, 군민, 지역상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가을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청송사과축제'를 개최해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뽐내 관광객, 지역민 모두 한바탕 신나게 놀 수 있는 지역행사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청송군은 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동서횡단 철도 건설,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군민의 안전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전선 지중화사업, 지방상수도 확장,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 액화석유가스(LPG) 보급·확대 등으로 쾌적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도 세웠다.

청송군은 군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 '신뢰받는 행정'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공약이행을 위한 공약배심원단 운영, 군정발전 방안과 주요정책 수립과 자문, 시책 발굴 위한 지역발전협의회 운영, 새내기 공무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청송군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청송어람' 운영과 특히 민선8기의 다양한 사업을 스마트마을방송 실시간 서비스를 통해 예산절감과 행정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 4년간 해야 할 것도 많고, 군민을 위해 하고 싶은 일도 참 많다"며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기 위해 발로 직접 뛰면서 청송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해 군민의 가슴에 다정한 바람이 풍성하게 일렁이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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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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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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