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립춘천병원은 27일 강원북부하나센터와 북한이탈주민 통합정신건강증진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춘천병원과 강원북부하나센터가 북한이탈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국립춘천병원] 2022.06.27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협약은 국립춘천병원의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이 탈북과정에서 겪은 정신적 고통과 한국 사회 적응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 우울, 외로움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사전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국립춘천병원은 정신건강 평가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스트레스, 우울, 불안 정도를 파악하고 개인 및 집단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 교육, 마음안심버스 운행 등 통합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연계 및 지원 방안, 심리안정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등 북한이탈주민 정신건강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립춘천병원 최종혁 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은 문화적 차이 및 사회·경제적 기반 부족으로 인해 정신건강이 취약해지기 쉽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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