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민선7기 강릉시장으로 시정을 이끌어온 김한근 강릉시장의 이임식을 24일 오후 2시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24일 민선7기 김한근 강릉시장이 이임식을 갖고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릉시]2022.06.24 grsoon815@newspim.com |
이날 오전 김한근 시장은 충혼탑 참배 및 의회 본회의를 참석한 후 개최되는 이임식은 별도 초청 인사 없이 강릉시 공무원들과 함께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제12회 입법고등고시에 합격해 사무관으로 임용,국회 입법조사관, 행정실장, 국회 의사국장,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참사관, 국회 법제실장을 역임했고 2018년 7월부터 4년간 강릉시장으로 일했다.
김 시장은 재임기간 동안 해중공원 레저전용 공간 조성, 어촌뉴딜300 3년 연속 선정 등으로 강릉을 해양관광 레저 중심지로 만들었으며 지역화폐'강릉페이' 발행, 교통사각지대 '마실버스' 확대운영, 홍제교 개통, 책문화센터 전국 1호점 개소, 치매안심센터 건립 등 주민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전국 유일 관광거점도시와 법정문화도시에 동시 선정되었고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국내 후보도시 선정 및 유치추진을 통해 글로벌 관광, 문화도시 기틀을 마련했다.
또 경포호 주변 상습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경포호수 원형복원 사업 추진, 후대를 위한 송정 해송림 보전 등 자연재해 예방 및 자연유산 보호에도 힘썼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감염사태가 국내에 발생돼 팬데믹상황으로 확산되기 전 선제적으로 전국 최초 전시민 대상 마스크 배부, 드라이브 스루 검사, 외국인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등 감염병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했다.
김한근 시장은 "민선7기 임기 동안 재난과 싸우며 오직 강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했다"며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시민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장으로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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