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호성동 지행당길 교차로를 차량통행 효율성이 높고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회전교차로로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도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신규 설치된 회전교차로 4개소의 경우 기존 보다 사고 건수가 5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전교차로 설계지침[사진=뉴스핌DB] 2022.06.23 obliviate12@newspim.com |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설치해서 자동차가 원형 교통섬을 우회하도록 하는 교차로다. 회전교차로에서는 회전 중인 차량에 통행우선권이 주어진다.
전주시는 신호대기 시간이 길어 지체되는 교차로와 교통사고가 많은 교차로, Y자형 등 기형적인 교차로를 선정해 해마다 회전교차로로 개선하고 있다.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매년 2억8000만원(도비50%, 시비50%)을 투자하고 있으며 부족분에 대해서는 시비를 추가 투자해 공사를 하고 있다.
내년에는 원당동 모악로 교차로와 효자동 효열공원 일원 등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지는 경찰 등 교통 관계기관과의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전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곳의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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