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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으로 뭉친 유지태-박해수-전종서 강렬한 케미 화보

기사입력 : 2022년06월23일 09:15

최종수정 : 2022년06월23일 10:06

유지태 "2개 시즌 원작 내용 12개 에피소드로 압축. 빠른 전개의 쾌감 있을 것"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세 배우 유지태, 박해수, 전종서가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동명의 스페인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 직전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 이번 화보는 극중 캐릭터들의 강렬한 면면처럼, 저마다의 욕망으로 뒤엉킨 세 배우의 미묘한 긴장감을 포착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기상천외한 인질 강도극을 다룬 넷플릭스 신작 '종이의 집'의 세 주인공 [사진=엘르] 2022.06.23 digibobos@newspim.com

사상 초유의 강도 사건을 계획한 '교수'역을 맡은 유지태는 "원작에서 2개 시즌에 걸쳐 전개된 내용을 단 12개의 에피소드로 압축했다. 설명을 위한 설명을 하지 않고, 조금 더 정리된 플롯으로 포인트만 탁탁 던진다. 빠른 전개에서 오는 쾌감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압축된 버전에서 교수의 매력을 단번에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목소리라고 판단했다. 고민 끝에 애니메이션의 내레이션 대사를 참고하며 교수의 목소리를 만들어 나갔다"라며 캐릭터에 관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교수' 역의 유지태 [사진=엘르] 2022.06.23 digibobos@newspim.com

조폐국에서 현장 지휘를 맡은 '베를린' 역의 박해수는 "워낙 호평을 받은 원작 덕에 우려나 부담이 없진 않았지만, 대본을 보며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만의 차이점을 명백히 알 수 있었다. 이야기에는 속도감이 생겼고, 인물들의 전사로 인해 한국판만의 분명한 힘이 생겼다"라며 "베를린은 픽션 속 인물이지만 남북 상황 그 자체가 은유됐다고 볼 수 있는 인물이라 더 처절한 면을 느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베를린' 역의 박해수 [사진=엘르] 2022.06.23 digibobos@newspim.com

강도단의 또다른 주축인 '도쿄'역의 전종서는 "근미래의 그림이 굉장히 잘 표현됐고 남북 상황은 긴장을 주는 요소로, 화합의 의미로도 작용한다. 그 양면적 상황이 배경 공간인 조폐국 안에 꽉 차 있다"고 전했다.

또  "시청자들은 원작의 도쿄가 뿜어내는 자유분방한 매력과 분위기에 제 기존 이미지를 덧대 상상할 것 같다. 하지만 도쿄는 더 차분하고, 상황을 정리하려는 사람에 가깝다. 정제되고 시크한 연기 톤을 유지하려 했다. 새로운 전종서의 얼굴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도쿄'역의 전종서 [사진=엘르] 2022.06.23 digibobos@newspim.com

24일 전세계 동시 공개를 앞두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세 배우의 화보 및 인터뷰는 엘르 7월호와 엘르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 인터뷰 또한 엘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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