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시·도 소재 초·중·고 신입생 대상
초등 20만원, 중고교 30만원 지급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금천구가 서울시 외 타 시·도 소재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주민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시 소재 학교에는 입학준비금이 지원됐지만 시외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혜택을 받지 못했다.
서울시 외 타 시·도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자료=금천구] |
'금천구 입학준비 지원사업'은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생에게는 20만원, 중·고등학생에는 30만원 상당의 제로페이 상품권을 지급해 신입생에게 필요한 교복, 학습용 도서 등의 구매를 돕는다.
지원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을 뒀거나 외국인의 경우 구를 체류지로 정한 2022학년도 신입생이다.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구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지원금은 주민등록지 등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11월 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단 같은 성격의 다른 지원금을 받은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맞벌이 가정 등 자녀 양육이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 자녀 교육비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신입생 자녀가 있는 가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