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대우건설 '평촌 초원한양 리모델링'·'원동다박골 재개발' 수주…약 5148억원

기사입력 : 2022년06월19일 17:11

최종수정 : 2022년06월19일 17:11

2건 동시 수주…올 들어 총 1조3222억원 수주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우건설은 경기 안양 '평촌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강원 원주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안양과 원주에서 각각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2개 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 사업지를 합치면 총 2527가구 규모며, 수주액은 약 5148억원(당사분 기준)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평촌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사업'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2022.06.19 sungsoo@newspim.com

평촌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부림로 80에 있는 지하 1층~지상 23층 규모의 아파트 870가구를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의 아파트 1000가구로 수평 및 별동 증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3200억원이며, 대우건설이 1기 신도시에서 수주한 첫 번째 리모델링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을 '푸르지오 르 디아망'으로 제안하고 평촌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커튼월 룩과 고급 외장재로 아파트 외관을 독창적으로 디자인했으며, 아파트 최상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전체 동 1층은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는 물론 편리한 보행 동선을 확보했다. 또한 라운지를 조성해 별도의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단지에는 총 1.3km의 순환산책로를 비롯해 아쿠아 가든, 꿈빛 놀이터, 썬큰가든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한 조경이 조성된다. 스포츠커뮤니티(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등)와 에듀·컬쳐커뮤니티(스터디룸, 시니어클럽 등)도 설치한다.

세대에는 대우건설이 지난 4월 개발한 '리모델링 특화 평면'이 반영됐다. 현관에 의류 관리기와 건식 세면대를 원스톱으로 배치한 '클린룸'과 다용도실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편리미엄 가전'은 전 타입에 적용한다. 또한 실내 정원 컨셉의 '그린라이프테라스'와 맞춤형 가변공간인 '라이프업스페이스'는 일부 타입에 적용한다.

대우건설은 구축아파트를 리모델링했을 때 발생하는 평면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리모델링 아파트의 상품성을 높이고자 최신 주거 트랜드를 반영한 특화 평면을 개발했다. 회사는 이를 신규 수주 추진 단지에 제안하고 있다.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원주시 원동 274-4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총 18개 동의 아파트 15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중흥토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총 공사비는 3246억 원이며, 이 중 대우건설 지분은 60%(1948억원)이다.

이 사업은 원주의 대표 원도심 주거지역에 있으며 2027년 1월 입주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일산초, 명륜초, 원주중, 원주고 등이 인접하며 농협하나로마트, AK프라자, 롯데마트, 원주세브란스병원 등이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원주 푸르지오 엘센트로'로 제안했다. 세대에는 고품격 로이 복층 유리 이중창, 시스템에어컨, 비스포크 키친핏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했다. 클린에어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총 5건의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약 1조3222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특히 이달에만 '대전도마변동13구역 재개발'과 '서초아남 소규모재건축'을 포함해 4건 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우량사업을 선별 수주할 것"이라며 "4조원에 육박했던 전년도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