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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서초아남 재건축' 수주…소규모 재건축에 '푸르지오 써밋' 첫 적용

기사입력 : 2022년06월12일 10:13

최종수정 : 2022년06월12일 11:30

공사비 약 984억원…올해 상반기 2조원 수주 달성 예상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상품 '푸르지오 써밋'을 첫 적용한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비는 약 984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열린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총 171명 조합원 중 144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36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우건설이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제안한 '서초 써밋 엘리제'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2022.06.12 sungsoo@newspim.com

이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23길 53(서초동)에 있는 서초아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20층, 총 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00가구와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약 984억원(3.3㎡당 875만원)이다.

대우건설은 서초아남아파트가 서초동에 입지함에 따라 단지명을 '서초 써밋 엘리제(Elysee)'로 제안했다.

서초 써밋 엘리제는 프랑스 왕실 엘리제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컨셉이다. 단지 외관에 고급석재와 메탈패널, 커튼월룩을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중후한 분위기을 연출했다.

최상층에는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스카이커뮤니티가 들어선다. 썬큰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프리미엄 공간을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과거 로얄카운티, 유로카운티 등 강남 소규모 고급빌라시장을 주도했었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입지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총 3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입찰한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상반기에만 총 2조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이 시공사선정총회를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는 ▲강동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안양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원주 원동다박골 재개발로 총 4건이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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