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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바이오 USA서 약물전달플랫폼·폐섬유증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관심↑

기사입력 : 2022년06월17일 13:52

최종수정 : 2022년06월17일 13:52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나이벡이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후속 논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염증성장질환 치료제(NIPEP-IBD)' 개발과 관련해 '자금 지원 확약'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바이오 USA에서 나이벡은 대표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NIPEP-TPP' 적용을 위해 협업을 진행해온 글로벌 제약사와 후속 연구 단계에 대한 기술 협업 논의를 마쳤다. 글로벌 임상 1상이 임박한 '폐섬유증 치료제(NP-201)'와 더불어 '염증성장질환 치료제(NIPEP-IBD)'는 다수의 바이오 사들이 관심을 보여 후속 단계 논의 등을 골자로 회의를 진행했다.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는 글로벌 임상 1상을 계획 중으로 향후 진행할 추가 실험에 대한 재정 지원 확약을 받는 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나이벡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기업발표회'에서 글로벌 임상 1상을 추진하고 있는 폐섬유증 치료제(임상시험 코드명 NP-201)에 대한 연구성과와 향후 임상 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현장에서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발표 후 글로벌 제약사 등 업계 주요 관계자들로부터 미팅이 쇄도해 밀려드는 요청을 다 소화할 수 없어 행사 종료 후 한국으로 돌아와 진행할 후속 미팅이 이미 잡혀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약물 전달 플랫폼이 주로 협업의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약물 전달 플랫폼뿐 아니라 폐섬유증 치료제와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등 '염증성 관련 질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현 단계에서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계 관계사 가운데 한 곳으로부터 염증성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재정지원 확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염증 제어뿐 아니라 허물어진 장 조직의 재생 기능까지 갖춘 염증성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금전적 지원 확약은 나이벡이 개발 중인 치료제에 대한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았다는 의미가 크다. 치료제 개발 속도를 한 층 높여 기술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나이벡은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시설 GMP 인증 및 펩타이드 원료의약품의 품목허가를 획득해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신약 연구개발에서부터 제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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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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