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씨어스테크,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국내 점유율 70%..."연내 美 FDA 승인 목표"

기사입력 : 2024년07월27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7월27일 08:00

베트남·태국·UAE, 모비케어 심전도 분석 센터 설립 진행
심정지 예측 임상 완료…고칼륨 혈증·배란일 예측 등 임상 진행 중
올해 매출액, 전년대비 395% 증가한 74억원 전망

이 기사는 7월 22일 오전 08시3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씨어스)가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심질환 진단·스크리닝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의 글로벌 사업에 본격 나선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모비케어'는 국내 1위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서비스로 약 70% 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국내에서는 약 800개가 넘는 의료기관에 도입해 있으며, 올해는 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몽골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반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기대하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22일 "FDA 승인 대기 상태로 3분기 내 예상하고 있다. 늦어도 연내 승인 완료 후,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공략하고 있는 다른 해외 국가들은 연내 서비스가 시작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 로고. [사진=씨어스테크놀로지]

'모비케어'는 외래 진단과 건강검진 심질환 스크리닝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장시간 착용이 가능한 소형 패치(patch) 형태로 제작돼 간편하고 정확한 심전도 검사가 가능하다. 웨어러블 심전계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부정맥을 검출해 심혈관 질환을 진단하는 솔루션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올해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며,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베트남·몽골·홍콩 등 6개국에서 모비케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몽골과 홍콩에서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심전도 분석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카자흐스탄과 베트남은 의료기기 인허가를 취득한 상태다. 이 중 베트남·태국·UAE는 현지에 모비케어 심전도 분석 센터를 설립해 서비스를 진행한다.

씨어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UAE는 센터 설립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태국과 베트남은 설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며 "몽골과 홍콩은 현지에서 측정 후, 한국에 가져와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보여주는 구조다. 베트남은 현지에서 분석센터를 설립해 분석하고 결과를 제공하는 등 현재 상황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외 시장 확보 뿐만 아니라 모비케어의 파이프라인 확장도 추진 중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현재 모비케어를 활용한 심정지 예측, 심부전 예측, 고칼륨혈증 예측, 정신질환 진단 등 심전도 데이터를 활용한 AI 솔루션을 임상을 통해 검증하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또 다른 서비스인 '씽크'(thynC)를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연동해 모니터링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씽크는 입원 환자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웨어러블 의료기기, 네트워크 솔루션, 병동 모니터링 서버 시스템 등을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씨어스테크놀러지의 관계자는 "심정지 예측은 이미 임상까지 완료된 상태다. 수가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싱크 내부프로그램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고칼륨 혈증, 배란일 예측 등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씨어스테크놀러지는 최근 대웅제약을 통해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에 '모비케어'를 활용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공급한다. 국내 최상위 건강검진센터를 고객으로 확보해 2286만명 수검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는 대규모 전국 8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는 KMI한국의학연구소와 계약을 맺음에 따라 모비케어 심전도 검사가 직장인 건강검진 내 기본 검사 항목으로 들어가게 됐다.

씨어스테크놀러지는 올해 국내 영업 강화와 건강검진 시장 선점, 해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실적 고성장이 예상된다. 씨어스테크놀러지는 지난해 매출액 약 19억원에서 올해는 전년대비 395% 증가한 매출액 74억원을 전망한다. 올해 매출 성장을 통해 적자 폭을 줄여 나가며, 내년에는 흑자 전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