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케이엔알시스템이 19일 1톤급 사족보행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 로봇은 1톤 적재와 시속 10km 이상 주행을 목표로 했다.
- 회사는 2027년 1분기 실제 구동 모습을 공개할 계획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27년 1분기 구동 모습 공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 가반하중 1톤급 사족보행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핵심 구동구조 설계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시장의 전동식 사족보행 로봇은 10~40kg 수준의 적재 한계를 보이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이 개발하는 1톤급 로봇은 이를 크게 상회한다. 국내에서는 전투용 사족보행 로봇이 올해 하반기 육군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정찰과 폭발물 탐지에 활용되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이 건설·에너지·제조 현장의 점검 용도로 쓰이고 있다.
회사는 개발 중인 로봇은 1톤의 중량물을 적재한 상태에서 시속 10km 이상의 속도로 평지 기준 90km 이상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사족보행 로봇의 핵심 관절에 2000Nm(뉴턴미터)의 회전력을 내는 '하이브리드 로터리 액추에이터'를 적용해 초대형 화물 지지와 험지 돌파력을 동시에 구현할 계획이다.
휠 주행 시 다리 관절의 대기전력을 차단해 기존 방식 대비 주행거리를 최대 62%까지 연장하도록 설계됐다. 1톤 적재 상태에서 비포장도로 기준 약 40km, 포장도로 기준 최대 약 90km를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케이엔알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로봇용 하이브리드 로터리 액추에이터'를 토대로 가능해졌다. 이 액추에이터는 전기모터와 유압액추에이터의 장점을 결합한 회전형 액추에이터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휠과 워킹 방식을 병용할 계획이다.
개발 로봇의 활용 분야는 건설현장의 자재·장비 운반, 조선·플랜트 등 중공업 현장의 특수 중량물 이송, 군사작전 시 탄약·포탄 수송, 재난·소방 현장의 물자 수송, 원전해체 현장의 방사능 환경 작업 지원 등으로 예상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사족보행 로봇의 실제 구동 모습을 2027년 1분기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김명한 대표는 "최근 10년간 사족보행 로봇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정작 현장이 필요로 하는 무거운 짐을 지는 로봇은 글로벌 어디에도 없다"며 "감시하고 점검하는 로봇의 시대를 넘어 사람의 어깨를 실제로 가볍게 하는 로봇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엔알시스템은 'K-휴머노이드연합' 공식 참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초 원전 중수로 방사화 구조물 절단 플랫폼 제작 관련 본계약을 체결해 원전 해체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말에는 최대 가반하중 600kg급의 고하중 슈퍼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