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동해 최대의 블루카본(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지역인 울릉도 저동항에서 연안정화활동을 펼쳤다.
해양경찰이 울릉 저동항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2.06.16 onemoregive@newspim.com |
16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울릉도에서 동해해경 주관으로 최초로 실시한 이번 정화활동에는 동해해경 해양오염방제과, 해경 울릉파출소, 울릉수협, 저동어촌계, 울릉공항시공사 DL이앤씨 등 5개 유관기관 30여명이 참여해 약 300㎏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동해해경 이관표 울릉파출소장은 "울릉도 해역은 해양생태계법에 의한 동해안 최대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이번 정화활동을 계기로 바다가치의 중요성과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유관기관과 더불어 지속적인 해양환경 보전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카본의 탄소흡수속도는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구온난화 문제와 관련하여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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