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수도 요금 50%를 감면한다고 16일 밝혔다.
태백시청 전경.[사진=태백시] oneyahwa@newspim.com |
시에 따르면 감면대상은 관공서·군부대 및 대기업을 제외한 지역 지방 상수도를 이용하는 모든 수용가 1만 4500여 가구로 올해 6~8월 부과분까지 상수도 요금의 50%를 감면한다.
요금 감면은 별도 신청 없이 일괄 감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감면액은 총 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재정여건이 양호하진 않지만 이번 상수도 요금 감면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인들에게 다소 도움이 되고 침제된 지역 경제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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