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반려동물 진료지 지원조례' 대표 발의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경북에서도 사회적 약자가 기르는 반려동물· 장애인 보조견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박미경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사회적 약자가 기르는 반려동물과 장애인 보조견의 진료비 지원 방안을 담은 '경상북도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박미경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사진=경북도의회] 2022.06.14 nulcheon@newspim.com |
조례안은 도지사의 행정적·재정적 책무, 진료비 지원, 실태조사 실시 등을 담고 있다.
조례안이 제정되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의 사회적 약자는 자신이 기르는 반려동물과 장애인 보조견의 진료비를 연간 20만원 이내(조례안 비용추계 기준)에서 지원 받게된다.
이미 서울·부산·광주·경남 등은 관련 조례를 통해 취약계층·저소득계층·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또는 장애인 보조견에게 연간 18~20만원 이내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조례안 제정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과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진료비 지원 방안을 법제화해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과 장애인 보조견을 보호하고 이들의 진료비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3일 예정된 본회의를 통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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