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당선인 "실용적 실천주의로 제주 미래 열 것"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9일 정식 출범했다.
제39대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이하 미래준비위)'는 9일 오전 10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 송석언 미래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준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미래준비위는 제막식에 이어 제주웰컴센터 3층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제주도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겸한 1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39대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9일 오전 제주시 연동 농어업인회관에서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 송석언 미래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준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 2022.06.09 mmspress@newspim.com |
이날 전체회의에는 오영훈 당선인과 송석언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준비위원 20명과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과 허법률 기획조정실장 등 국장단 21명이 함께했다.
오영훈 당선인은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의 출범은 도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제주 시대의 출발이자,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 걸음"이라며 "미래준비위는 지난 도지사 선거에서 도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 이행 로드맵을 만들고, 새로운 민선8기 제주도정의 비전과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준비위와 제주도정이 함께 협력하여 제주의 새롭고 밝은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 당선인은 "이번 인수위 활동은 제주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실천적 실용주의' 원칙 아래 추진 될 것"이라며 "제주와 도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며, 제주의 위기와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천적 실용주의로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준비위는 기획조정위원회와 도민정부위원회, 지속가능위원회, 혁신성장위원회 등 4개 위원회 8개 분과로 구성돼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주요 정책 방향 등을 설정하게 된다.
미래준비위는 오는 27일쯤 민선 8기 도정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다음달 5일 활동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미래준비위원회 활동 백서는 다음달 27일경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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