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공공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디자인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아라2근린공원·탑동1공원·탑동광장·신산공원 등 유니버셜 디자인 시범사업 4개소에 대한 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과 성별, 신체능력, 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구현하는 디자인을 뜻한다.
탑동광장 경사로 변경 전(좌), 변경 후(우)[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6.08 mmspress@newspim.com |
도는 유니버설 디자인 활성화 구역 내 시설물과 공공공간에 총 5억 원을 투입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시설 이용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아라2근린공원의 경우 기존 이동약자의 접근이 힘들었던 북쪽 사이트에서의 접근 및 편의성 개선을 위해 진입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탑동1공원은 노후화된 화장실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물을 개선하고, 공공디자인(PD)·셉테드(CPTED)등 공공공간 시설 개선 3D시범사업과 연계해 공원 전반의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산공원과 탑동광장은 산책로 보행 쉼터와 경사로를 추가 설치해 공원과 광장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2월부터 세부계획 수립과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지난 5월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의 심의를 마무리했다. 공사가 6월부터 시작돼 10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