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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에 직접 운송나선 주류도매상 [뉴스핌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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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요구
상승하는 경유값에 화물노동자의 한숨도 늘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출고장에서 도매상인들이 직접 주류를 옮기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는 8일 오후 경기도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출고장에 도매상인들이 직접 화물차를 끌고와 주류를 옮기고 있다. 출고장에는 주류 상차를 위해 지게차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지만 100m 이상 줄지어선 트럭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직접 주류 운송에 나선 도매상인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출고장에 가득한 도매상인들의 차량.
주류 운송을 위해 끝없이 줄지어선 도매상인들의 차량.
내 순서는 언제쯤...

트럭을 끌고 직접 출고장을 찾은 도매상 관계자는 대기표를 보여주며 2시간째 대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류 운반을 마치고도 다시 출고장에 와서 또 기다려야 한다고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대기번호 501번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정문에는 화물연대와 주류를 옮기는 운전자들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이 자리하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공장 앞에서 출고 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던 조합원 15명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의 경고 방송에도 불구하고 이천공장을 드나드는 화물 차량을 막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정문에 경찰이 근무를 서고 있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앞에 세워진 화물연대트럭.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정문 앞에서 파업 이어가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화물연대는 전날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전차종·전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확대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중 핵심인 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의 최소 운임을 정해 과로·과속·과적을 방지하기 위해 3년 일몰제(2020년~2022년)로 도입돼 올해 12월 31일 폐지될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없이는 생계 유지가 곤란하다며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차량에만 적용하는 제도를 모든 차종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 멈춰선 화물트럭.
안전운임제가 정답이다!
피켓 내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경유 가격 2029원.... 한숨 늘어나는 화물차 운전자들.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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