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당면 과제 산적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은 7일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내정자 [사진=금융위] 최유리 기자 = 2022.06.07 yrchoi@newspim.com |
이어 강 회장은 "산업은행 전 구성원과 함께 마주하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앞으로 임기 3년 동안 산은을 이끌게 된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한 산은의 부산 이전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쌍용차 등 기업 구조조정이 당면 과제다.
강 회장은 제19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산은 회장으로 임명되기 직전에는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국제금융 환경 분석 및 금융·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다.
강 회장은 국회의원 재임 시절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산업은행의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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