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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與 지방선거 대승 요인은...①국정안정론 ②野 내분 ③호남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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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018년 6·13 지선 참패 4년만 설욕
권성동 "항상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 섬길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한민국 지방권력이 붉은색으로 물들었다.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에 이어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지방권력마저 교체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14곳을 내주며 당했던 패배를 4년 만에 12곳에서 승리하며 설욕했다.

이같은 압승은 대선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윤석열 정부의 집권 초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국정 안정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의 내분 사태에 대한 싸늘한 민심도 요인으로 꼽힌다.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국민의힘의 지속적인 노력이 압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과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당선이 확실시 된 후보들 사진에 스티커를 붙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2022.06.02 kilroy023@newspim.com

국민의힘은 텃밭인 영남권(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외에 수도권(서울, 인천)과 충청권(충북, 충남, 대전, 세종), 강원 등 전국 12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반면 민주당은 전통적 텃밭인 광주·전북·전남과 제주, 경기만 간신히 지켰다.

4년 전에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대구, 경북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무소속으로 당선된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14곳에서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23일 만에 치러지면서 사실상 대선 연장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도층은 '허니문 기간'인 정권 초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줄 수밖에 없다는 것. 응답자 절반 이상이 정권 안정론을 선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4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2.2%가 국정 안정론을, 39.8%는 정권 견제론을 택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의혹과 윤호중·박지현 공동선대위원장의 내부 갈등까지 노출되며 내내 악재가 나왔다. 이에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견제를 위해 최소한의 균형은 맞춰 달라고 호소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더욱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강행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 처리 지연,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안 등의 행보가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지선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선거 패배 책임 공방과 차기 당내 주도권 싸움 등 후폭풍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이재명 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의 '명분 없는 출마'도 민주당이 속수무책으로 침몰한 요인으로 꼽힌다. 본인의 정치고향인 분당 갑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짐에도 이른바 '안전한 지역'을 찾아 인천 계양을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선거 막바지엔 김포공항 이전을 둘러싼 불협화음까지 더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지도부가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1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 스티커를 붙이는 행사를 마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6.02 kilroy023@newspim.com

국민의힘의 '호남 구애'가 지방권력 탈환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0년 8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18민주묘지를 찾아 무릎 사죄한 데 이어 윤 대통령도 보수정당 대통령으로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임을 위한 행진곡'까지 제창하며 국민통합 행보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광주시장, 전북·전남지사 등 호남 지역에서 승리하진 못했지만 득표율을 보면 선전했다.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조배숙 전북지사 후보,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 모두 15% 이상을 득표하는 기염을 토했다. 4년 전 선거에선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는 공천조차 못했고, 신재봉 전북지사 후보는 득표율 2.7%에 불과한 것애 견주면 큰 성과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거둔 압승에도 불구하고 자만하지 않고 더 낮아지겠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 당이 잘해서 국민들께서 지지하신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때부터 여러 실책을 저질렀다. 그 결과가 정권교체로 나타난 것"이라며 "항상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면서 정치하는 것이 앞으로 꾸준히 지지를 얻는 데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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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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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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