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1일 "저와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형준 후보는 이날 오후 8시께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방송 3사의 출구조사를 지켜보다 오후 11시께 당선이 확실해지자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그 마음, 가슴 깊이 새기겠다"라며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 "깨끗한 정책 선거를 통해 최선을 다하신 민주당 변성완 후보, 정의당 김영진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와 지방 정부가 서로 호흡을 잘 맞춰 지역 혁신 발전을 이뤄내어 경제발전을 이루고 공정국가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하며 "지역 혁신형 균형발전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국정방향을 부산이 앞장서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0 세계엑스포 부산 유치, 가덕도 신공항 조기개항 등 부산의 미래를 만드는 모든 혁신 사업들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하며 "글로벌 허브 도시, 아시아의 디지털 금융도시, 성숙한 15분 도시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부산을 위한 사명을 두 어깨에 걸고 보다 겸손하고, 보다 성실한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후 11시34분 부산시장 제8회 지방선거 개표율이 27.18%를 넘긴 가운데 박형준 후보가 66.16%(21만7559표)로, 32.41%(10만6583표)를 얻은 변성완 후보보다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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