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바다의날을 찾아 화성시 궁평항에서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과 함께 민관 합동 수중·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매년 5월 31일은 '바다의 날'로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되새기고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궁평항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정원 평택해경서장과 관계자들[사진=평택해경] 2022.05.27 krg0404@newspim.com |
이번 활동에는 평택해경을 비롯해 평택해수청,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 경기남부수협, 한국해양구조협회, 해양자율방제대,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방제자원봉사자 등 110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활동에서는 해양오염 예방 차원의 일환으로 정화활동 행사장 내에 해양환경 보전활동 액자 20여점을 전시하고 해양쓰레기 적법처리 예방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연안 곳곳에 쌓인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모든 단·업체 및 해양종사자들이 지속적인 정화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양쓰레기는 바다를 오염시키는 원인으로 생활쓰레기, 산업폐기물, 폐어구 등 다양하다. 매년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는 약 14.5만 톤으로 해양·연안과 도서의 환경·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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