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박종훈 후보를 공직선거법 제250조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남도 선관위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중도보수 단일후보인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 2022.05.19 news2349@newspim.com |
김상권 선대위는 "지난 12일 KBS창원방송총국 주관으로 열린 경남교육감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박종훈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대위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12일 토론회에서 박종훈 후보는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과 관련해 경남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지급한 노트북에는 안전장치가 있어 학습용 이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경남교육청에서 학생들에게 보급한 노트북에 게임을 설치해 오락과 유튜브 시청 등이 가능하다"고 지적하며 "일부 학생들이 그렇게 사용하고 있는데 거짓말을 했다"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KBS 취재 결과 롤, 로블록스 등의 게임을 비롯해 선정적인 유해사이트가 얼마든지 접속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선대위는 "현직 경남교육감이 자신의 최대 업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사업에 대해 명확한 진위도 파악하지 못한 채 치적 부풀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면서 "3선 불출마 선언에 이은 또 다른 거짓말로 도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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