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대전 후보들은 '겉과 속 다른 후보' 인가"

기사입력 : 2022년05월21일 23:36

최종수정 : 2022년05월21일 23:49

오영환 선대위 대변인 "서울시민이 대전시민 행세" 질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국민의힘 대전지역 후보들이 서울에 수십억대의 자택을 소유한 채 대전에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오영환 대변인은 2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대전 후보들은 '겉 다르고 속 다른 후보들'이냐"고 질타했다.

6·1 지방선거 출마 위해 서울, 경기 등에 자가 아파트를 두고 대전에서 전세살이 하는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후보,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후보 (완쪽부터) 2022.05.21 gyun507@newspim.com

오 대변인은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서울 마포구에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출마지역인 대전에서는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대전살이는 임시방편이냐, (이런 행태는) 실제론 서울시민이면서 선거 때만 대전시민 행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도 서울 영등포구에 본인 명의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대전에선 전세를 살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겠다는 이장우 후보와 서철모 후보가, 서울에 집을 두고 대전에서 전세살이를 하고 있으니 (지역발전 각오에 대해)진정성을 믿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대변인은 "혹시 대전 부동산의 장래 가치가 서울만 못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인지 묻는다"면서 "(그렇다면) 대전의 미래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면서 대전시민에게 대전의 미래를 약속하는 것은 '겉 다르고 속 다른 행태'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국민의힘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처럼 지약 발전에 진정성 없는 후보들을 공천한 국민의힘은 대전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