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투자' 등 금융 사업 성장 덕분
매출도 전년비 8.2% 증가한 73억원 기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줌인터넷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4% 증가한 13억원을 올렸다.
16일 줌인터넷은 2022년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73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2%, 121.4% 늘고, 당기순이익은 16.1% 줄어든 수치다.
줌인터넷 측은 "PC 트래픽 하락 등으로 인한 포털 사업 성장 둔화에도 금융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견조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줌인터넷 CI. [사진=줌인터넷] |
줌인터넷은 네이버와 카카오 양강 체제로 굳어진 국내 포털 시장에서 투자 콘텐츠 플랫폼 'ZUM 투자' 등의 금융 서비스로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포털 서비스 '줌닷컴'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고 상품 다각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현 줌인터넷 대표는 "IT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재적소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줌인터넷은 핀테크 시장 본격 진출과 포털 줌닷컴의 체질 개선에 주력함으로써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