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어닝쇼크 빠진 넷마블, 올해 13개 신작 게임으로 승부

기사입력 : 2022년05월12일 18:03

최종수정 : 2022년05월12일 18:03

인건비 부담에 1분기 영업이익 119억원 손실 기록
2분기부터 '제2의 나라' 등 대형 신작 출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119억원의 손실을 냈다. 신작 게임 부재와 인건비 증가가 발목을 잡은 탓이다.

넷마블은 2분기부터 기대작인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글로벌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13개의 신작을 출시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나 이에 따른 영업비용(인건비, 마케팅비 등) 증가로 흑자 전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인건비 증가에 적자 빠진 넷마블, 2분기는 마케팅 비용이 부담

12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2022년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6315억원, 영업손실 119억원, 당기순손실 5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수치로,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측한 1분기 실적 컨센서스(평균치)는 매출 7233억원, 영업이익 475억원, 당기순이익 645억원이었다.

도기욱 넷마블 대표는 이에 대해 1분기는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세가 있는 상태에서 대형 신작이 부재한 상태였고 이와 더불어 해외 사업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며 "2분기부터는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글로벌을 시작으로 그간 준비해왔던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되어 매출은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또 전년도 대비 인건비 상승분에 대한 비용 부분도 같이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은 2분기부터 개선되겠지만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부터나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실제 넷마블은 1분기 영업비용(인건비, 마케팅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어난 6434억원을 지출했다. 이 중 인건비는 같은 기간 30.3% 증가한 1868억원에 달했다.

◆ 연간 영업이익 3000억원 달성 불투명...관건은 2분기 신작 게임 성공

증권가는 넷마블이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신작 출시에 나서면서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존 전망과 달리 어닝쇼크에 빠지면서 연간 실적은 예상치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가 예측한 넷마블의 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조2531억원, 영업이익 3032억원, 당기순이익 3233억원에 달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의 기존 게임들은 워낙 노후화된 것들이 많아 2분기부터 출시되는 신작 게임들의 성공이 수익성 개선을 키를 쥐게 될 것"이라며 "다만 예상치보다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넷마블의 2022년 신작 라인업. [자료=넷마블]

한편 넷마블은 2분기부터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 외에도 '골든 브로스',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 등 다양한 기대작들을 출시해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최대 기대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오버프라임',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등으로 승부를 볼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지속에 따라 신작 개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며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부터는 다양한 자체 IP 기반의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 강화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