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휴온스글로벌, 1분기 영업익 207억 '주춤'..."판관비 증가"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11:52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18:32

매출 1597억원 달성…전년比 21% 성장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휴온스글로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0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97억 원으로 21% 늘었다. 순이익은 19% 감소한 128억 원이다. 

영업이익이 주춤한 배경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주력 자회사 휴온스의 광고선전비 등 일시적 판관비 증가와 더불어 미래 성장을 위한 R&D 비용 증가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당기순이익 감소는 자회사가 투자한 기업의 시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20억이 반영된 것으로 현금 유출은 없다"고 설명했다. 

매출 증가에 대해서는 "핵심 사업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그룹의 성장을 리드했다"면서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휴온스메디텍과 보툴리눔 톡신 전문 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도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로고=휴온스글로벌]

사업회사 별로 보면, 휴온스는 매출 1159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4%의 증가폭을 나타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주도하는 뷰티웰빙사업부문이 26% 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어 수탁과 전문의약품이 각 19%,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웰빙사업부문은 여성 갱년기 유산균 시장을 리드하는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단일 브랜드로 매출 95억 원의 견조한 실적을 냈고, 프리미엄 고함량 비타민 '메리트C'와 체지방감소기능성 다이어트 보조제 '살사라진'이 라인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소비층을 흡수, 건강기능식품 사업 성장에 힘을 보탰다.

수탁사업은 점안제 수주 물량 증가, 전문의약품사업은 해열, 소염·진통제 수요 증가가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 의료기기사업에서는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가 신규 매출로 유입되면서 약진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그룹 인력 구조 재편에 따른 부서 이동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분과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모델료, 신규 TV광고 제작비 등 일시적 광고선전비 증가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R&D 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가는 한편, 건강기능식품 전용 자사몰 '휴온스몰' 비중을 강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 제고와 수익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개별인정형 원료 사군자추출분말을 이용한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2분기부터 신제품 모멘텀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엔데믹 체제 전환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주사제(생리식염수주사제, 리도카인주사제, 부피바카인주사제)의 대미 수출도 활기를 띌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캐나다 FPI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 시장 활로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휴메딕스는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269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 24%, 63% 증가했다. 전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마스크 의무화 완화 기대감에 따른 미용 니즈가 증가하면서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과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로 대표되는 에스테틱 사업, 점안제 CMO사업이 각 26%, 18% 성장했다.

휴온스메디텍, 휴베나,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기타 자회사들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그룹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 2월 출범한 휴온스메디텍은 올 1분기 매출 175억 원을 달성했고 휴베나와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각 66억 원, 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휴온스그룹은 새 도약을 책임질 미래 전략 사업으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헬스케어 부자재 사업을 낙점하고 세 축으로 사업구조 고도화 및 경영효율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1월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는 휴온스푸디언스(휴온스네이처, 휴온스내츄럴 합병 법인)를 출범시켰고, 2월에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스메디텍(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메디컬 합병 법인)을 출범했다. 나아가 휴엠앤씨는 오는 7월 휴베나를 흡수합병해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휴온스그룹은 올해 전 계열사에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을 단행했다. 책임경영 실천과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함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1분기에는 주요 품목들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타깃을 흡수하고 선택권을 넓혀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사업구조 고도화와 더불어 경영효율화, 수익성 향상, 매출 시너지 증대를 위한 자회사 합병 절차가 오는 7월 마무리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km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