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종합] 신세계 이명희·정용진·정유경, 故 구자학 회장 빈소 조문

기사입력 : 2022년05월13일 18:43

최종수정 : 2022년05월13일 19:46

이명희 회장·정용진 부회장 등 40분가량 빈소 머물며 위로
CJ·GS·LG전자·두산 등 재계 인사 발길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아워홈 창업주인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례식 둘째 날인 13일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와 CJ·GS·LG전자·두산 대표진 등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빈소를 가장 일찍 찾은 재계 인사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이다. 오전 10시쯤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20분가량 머물렀다. 손 회장은 "평소 씩씩하던 분이 하직하셔서 모두들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고인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둘째 딸이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누나인 이숙희 여사와 결혼해 삼성가와 사돈지간이다. 손병식 CJ그룹 회장의 누나는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 CJ명예회장의 부인인 손복남 씨로 故 구자학 회장과 이맹희 CJ명예회장은 매제 관계다.

이어 허창수 GS 명예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오전 10시 50분쯤 빈소를 찾았다. 허 명예회장은 고인을 두고 "존경하는 선배님이었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13일 오후 4시 20분경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빈소를 방문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용진이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의 셋째딸 이순희 여사(가운데)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5.13 aaa22@newspim.com

오후엔 신세계그룹과 두산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날 4시 20분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부부,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은 별세한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이들은 다른 조문객들과 3분가량 인사를 나누는 등 40여 분간 빈소에 머무르다 5시 30분쯤 조문을 마쳤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막내딸로 구자학 회장의 아내인 이숙희 씨와 자매 사이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남편인 정재은 명예회장은 오전 10시쯤 빈소를 찾았다. 정 명예회장은 "국가 유공자이기도 하고 평소 씩씩하던 분이 하직하셔서 모두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고인인 구자학 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아내인 이 회장의 형부다.

앞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김성영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 차정호 신세계 백화점부문 사장 등 신세계 사장단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에 있는 전광판에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이름이 떠있다. 2022.05.13 aaa22@newspim.com

신세계그룹 인사에 이어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도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조 사장은 "금성사 대표 시절 등 좋은 기억 많다"며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냈으니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실것"이라고 말했다. 故 구자학 회장은 금성사(현 LG전자) 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정원 두산 그룹 회장도 뒤이어 빈소에 들어섰다. 박 회장은 "구 회장님의 사위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과 친분이 있다"며 "큰어르신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셋째 아들이자 아워홈의 창립자인 구자학 회장은 지난 12일 오전 5시 20분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회사장으로 4일간 치러지며 장례위원장은 LG연암학원 이사장인 강유식 고문이 맡았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