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학 회장 장례 이틀째, 재계 인사 추모 발길
손경식 CJ 회장·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등 조문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지난 12일 별세한 가운데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엔 이틀째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손 회장은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지낸 자형의 매부"라며 "국가 유공자이기도 하고 평소 씩씩하던 분이 하직하셔서 모두들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전에 많은 일들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2.05.12 romeok@newspim.com |
고인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둘째 딸이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누나인 이숙희 여사와 결혼해 삼성가와 사돈지간이다. 손 회장의 누나는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 CJ명예회장의 부인인 손복남씨로 故구 회장과 이맹희 CJ명예회장은 매제관계다.
같은 시간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도 손 회장과 함께 빈소를 다녀갔다. 고인인 구 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아내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형부다.
허창수 GS명예회장은 오전 10시 50분쯤 빈소를 찾았다. 허 명예회장은 고인에 대해 "존경하는 선배님이었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고 구자학 회장은 지병으로 입원 중 지난 12일 새벽 타계했다. 유족은 아내 이숙희씨와 아들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및 구미현·명진씨 등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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