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여력비율 246%로 59%p 하락...금리상승 영향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특별배당에 의한 기저효과 및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손실 확대 등으로 인한 결과다.
삼성생명 본사 외관 [사진=삼성생명] 2021.11.29 tack@newspim.com |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1분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금리 상승과 더불어 건강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영업효율이 개선된 영향이다.
자산운용이익률은 신규투자이원 개선 및 매각익 적기 실현 등에 힘입어 3.6%를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328조1000억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RBC)비율은 24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전년 말 305% 대비 59%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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