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방부, '미상발사체·위협' 표현→'탄도미사일·도발'로 규정한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12일 11:30

최종수정 : 2022년05월12일 11: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처음 발표시점부터 '탄도미사일' '도발'
문재인정부 당시 '발사체' '위협' 표현
윤석열정부 강력 대응 방침, 표현 수정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우리 군은 앞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대내외에 공식 발표할 때 처음부터 '탄도미사일' '도발'로 표현을 명확히 규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군 당국과 전임 문재인정부에서는 남북관계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처음 발표 때는 '탄도미사일' 대신 '미상 발사체', '도발' 대신 '위협'으로 표현 수위 자체를 다소 조절했었다.

하지만 윤석열정부에서는 북한의 각종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명확히 '탄도미사일'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3월 25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국방부는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대한민국에 대한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며, 역내 안보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서 명백한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국방부는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미국과 국제사회의 입장과 같이 '도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향후 우리에게 치명적 위해 가능성을 고려해 현재에도 전략적 차원에서 한‧미의 확장억제 등으로 대응하고 있는 '전략적 도발'"이라고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국방부는 "우리 국민 또는 영역에 대한 '전술적 또는 직접적 도발'은 우리 군의 현장에서 즉각적 대응이 수반돼야 하는 만큼 '전략적 도발'과는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22.05.10 photo@newspim.com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지난 11일 취임사에서 "북한이 '전술적 도발'을 자행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4일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도 "북한은 올해 들어 13차례 '미사일 도발'을 자행하고 대규모 열병식을 열어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도발' 표현을 명확히 했었다.

합참은 그동안 탄도미사일이 탐지되면 즉각 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라고 발표했었다.

국방부와 합참은 윤석열정부 출범에 따라 최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표현 수정에 대해 검토해 왔으며, 이 장관이 11일 취임해 지시를 내리면서 최종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