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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등산로 54년만에 완전 개방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2년05월10일 12:35

최종수정 : 2022년08월03일 09:17

청와대 춘추문이 열리자 시민들이 입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청와대 권역이 10일 시민 품으로 돌아오면서  조선시대 한양의 주산인 명승 백악산(북악산)도 1968년 1월 발생한 김신조 사건이후 54년 만에 완전히 개방 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문 앞에서 북악산 등산로를 완전 개방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추가로 개방되는 북악산 등산로는 청와대 서남쪽에 자리 잡은 '칠궁(七宮)'에서 백악정까지의 600m와 청와대 동남쪽에 있는 춘추관에서 백악정까지의 800m 두 곳이다. 칠궁은 조선의 왕을 출산했지만 왕비가 되지 못한 후궁 7명의 신위를 모신 장소로 청와대 내부에 위치해 있다. 춘추관은 대통령 기자회견 장소 등으로 사용돼 온 곳이다.이른 아침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춘추문 앞에 모여 있었다.

 개문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리자 춘추문이 열리며 시민들이 일제히 춘추관을 통과해 백악산 쪽으로 이동했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문에서 개문행사가 열리고 있다. 
 청와대 춘추문이  열리고 있다.
 청와대 춘추문이 열리자 시민들이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 춘추문을 통해 들어온 시민들이 등산로를 이용해 산행을 하고 있다. 
청와대 춘추문을 통해 들어온 시민들이 등산로를 이용해 산행을 하고 있다. 
 청와대 춘추문을 통해 들어온 시민들이 백악정문을올 통과하고 있다. 
 청와대 춘추문을 통해 들어온 시민들이 대통문올 통과하고 있다. 

백악정부터는 이전까지 굳게 닫혀 있었던 대통문, 서울 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청와대 전망대를 잇는 짧은 순환 코스를 걸어볼 수 있다.

청와대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전경.

     

청와대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전경.
청와대 춘추문을 통해 들어온 시민들이 대통문올 통과하고 있다.

대통문을 빠져나가면 만세동방을 거쳐 청운대 쉼터까지 이동하게 된다. 청운대 쉼터에서 서쪽으로 가면 창의문이 나오고, 동쪽에는 한양도성 북문인 숙정문이 있다.

백악산이 개방된다고 해도 군사시설 보호구역이어서 드론 비행과 촬영은 금지되고, 흡연과 음주도 할 수 없다. 개방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며, 5∼8월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산할 수 있다.

또 청와대 개방 행사 기간인 22일까지는 춘추관으로 다닐 수 없고, 금융연수원 인근 출입구만 이용할 수 있다.

사진.글=윤창빈 기자 2022.05.10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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