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첨단농업시험단지에 100ha 규모 조성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국내 농기계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인 첨단농업시험단지에 100ha 규모로 조성되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는 지능형 농기계를 상용화하기 전 일정기간 성능과 안전성 등을 실증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시험․평가 공간이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감도[사진=전북도]2022.05.02 gojongwin@newspim.com |
농식품부는 제8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2017년) 및 시행계획(2020년)에 '4차 산업혁명 대비 농기계 개발과 고품질 농기계 생산 및 수출 활성화' 목표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계획을 추진했다.
또한 전북에서는 현 정부의 지역공약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육성 세부과제이며,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대책사업(2017년) 및 산업‧고용위기지역 정부 지원대책사업(2018년)으로 추진하여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이 높은 것으로 인정됐다.
이번 실증단지 구축은 농기계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 관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는 의미를 가지며, 자율주행‧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기술개발로 국내 농기계 산업의 첨단 기술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농기계 관련 전문기관을 활용해 실증․검인증․빅데이터 컨설팅 지원의 원스톱 인프라 공간 제공으로 실증 및 검정 역할을 고도화한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는 국내 유일 농기계 검정 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운영할 예정이어서 공공 인프라로서 운영주체의 공공성, 독립성 확보가 가능하다.
이번 대규모의 실증단지 조성으로 선진국 대비 현행 국내 농기계 기술 수준 80.5%를 97%까지 달성하고, 농기계 수출액도 현행 11억4000만불(세계시장 점유율 1%)에서 80억불(세계시장 점유율 5%)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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