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교육청이 운영하는 마을학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를 위한 쉼과 활력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을학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학교 어린이날 포스터.[사진=세종시교육청] 2022.04.27 goongeen@newspim.com |
일정별로는 이날부터 5월 5일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가 금강보행교 입구에서 대중교통과 공공시설을 이용하면서 찍은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어린이들이 느낀 불편한 점과 우수한 시설에 대해 촬영한 사진이 전시되고 어린이헌장 게시와 포토존 설치 등을 통해 어린이날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과 5일 양일 동안은 15개 세종마을학교에서 준비한 생태, 목공, 환경, 놀이, 인문예술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에 사전 신청한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다.
예전의 대규모 행사장에서 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달리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로 마을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학부모를 동반하고 참여케 했다.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2가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서포도나무정원, 방앗간코리아, 북부학교지원센터 등에서 열린다.
이재택 시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마을 곳곳에서 쉼터와 놀이터가 열린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세종을 위해 세종시교육청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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