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국수본부장 만난 민주당 "정호영 후보자 고발 사건 신속 수사" 압박

기사입력 : 2022년04월27일 11:58

최종수정 : 2022년04월27일 11:58

자녀 의대 편입학 특혜·병역비리 의혹으로 고발당해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민주당 의원들이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고발 사건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박재호·임호선·이해식(행정안전위원회) 의원과 고영인(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을 방문해 정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남구준 국수본부장과 면담을 가졌다.

서영교 행안위원장은 "정 후보자 인사 검증 과정에서 아빠찬스, 권력찬스 의혹이 나왔다"며 "공정한 잣대로 검증해달라는 요구가 있고 국수본에 철저한 수사 촉구를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증거가 인멸되는 상황은 아닌지 의심된다"며 "빠른 수사, 공정한 수사,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고영인 의원은 "정 후보자가 경북대 최고 지위에 있던 당시에 아들과 딸이 편입했다"며 "그전에 특별인재제도가 만들어졌고 정 후보자 논문 동저자가 4명인데 2명이 만점을, 나머지 2명도 최고점수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들 병역은 현역 판정이 나왔다가 5년 후 척추와 관련해 보충역이 나왔고 5년 동안 치료 흔적이 거의 없다"며 "당사자가 억울하지 않도록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자녀 의대 편입 특혜 및 병역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정 후보자 본인이 경북대병원 부원장과 원장으로 재직했던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아들과 딸이 경북대 의대에 편입하며 특혜를 받았다는 것. 또 정 후보자 아들과 관련해 2010년 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5년 뒤 경북대병원에서 받은 척추질환 진단서로 재검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에 시민단체는 정 후보자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국수본에 고발했다. 국수본은 지난 21일 해당 사건을 대구경찰청에 배당했다. 사건을 배당한 지 일주일도 안 지났는데 여당 의원들이 국수본을 압박하는 것.

박 의원은 "이 문제는 고발이 있어서만 하는 수사가 아니고 국가 녹을 먹은 고위공직자 의혹"이라며 "언제든지 고위공직자 비리에 속할 수 있어 수사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이번 사건 수사를 철저하고 공정하게 한다고 답했다.

한편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5월 3일 열린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