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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대통령실 인선 급할 이유 없어…이번달 안에는 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4월24일 11:10

최종수정 : 2022년04월24일 11:10

24일 발표 유력 "아직 검증 작업 중"
"취임 2주나 남아…검증 업무 밀려있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참모진 인선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급하게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장 비서실장은 24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선 발표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14 photo@newspim.com

그는 "지금 (취임까지) 2주나 남았는데 그게 가장 급한 문제인가"라고 반문하며 "차관급, 청장, 수석비서관, 비서관 등 저희 검증 인력가지고는 굉장히 트래픽(업무량)이 많다. 검증 업무가 굉장히 밀려있다"고 했다.

차관급에 안철수 위원장 측 인사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완전히 당이 하나가 됐기 때문에 누구 추천이라는 게 이제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좋은 분, 가장 유능한 분을 적재적소에 인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2주가 남았기 때문에 그렇게 급하게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발표가 이번달 안에는 이뤄지느냐고 묻자 "이번달 안에는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여지를 남겼다.

당초 인수위 안팎에서는 이날 대통령실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발표 계획이 없다"며 "가장 효율적이고 능력있는 정부를 만들고 싶다는 당선인의 의중이 있어 더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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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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