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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외교공관 확정, 인수위 "김건희, 결정 후 둘러본 것"

기사입력 : 2022년04월24일 10:59

최종수정 : 2022년04월24일 11:01

"낙점해서 공관 변경했다는 보도는 오보"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본 뒤 새로운 대통령 관저로 낙점했다는 일부와 관련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선후관계가 다르다고 반박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오전 10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대통령집무실과 공관 이전은 청와대이전TF에서 실무진들이 오랫동안 대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던 문제"라며 "경호, 보안 등 여러 문제와 공관을 짓는 시한과 비용 문제를 다 고려해 새로운 공관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결정이 있었고 그 이후 실제로 사용하게 될 두 분이 확인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3월 4일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에 나서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2022.03.04 photo@newspim.com

이어 "새로운 곳으로 공관을 사용하기로 결정을 한 뒤 방문을 한 것이지 먼저 가서 낙점해서 공관을 변경하는 데 (그 결정을) 고려했다는 점은 오보"라며 "바로잡아주시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앞서 JTBC는 김 여사가 지난주 주말 서울 한남동의 외교 공관을 둘러보고 난 뒤 당초 관저로 사용될 예정이었던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외교 공관으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비판여론이 제기됐다.

이날 인수위 관계자는 "실무진이 이전을 해야겠다는 말을 전달하고 나서 본인이 거주할 공간이니 자연스레 둘러보신 것"이라며 "외교장관 공관도 육참 공관이 논의되기 전에 여러 안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의 긴 역사에서 전혀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해서 가는 것이고 국민들의 우려를 최소화해서 이왕이면 좋은 공간으로 소개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중간에 계획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다고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임기 동안은 외교 공관을 관저로 사용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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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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