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전남교육 탄탄한 혁신, 변화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중심 우뚝"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이 미래로 이끄는 새길이라 여기며 다 함께 걸어온 길이었기에 더욱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18일 오전 도교육청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따뜻한 지지와 협력, 때론 날카로운 지적과 비판으로 전남교육 발전을 응원하며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지난 4년, 주민직선 3기 전남교육감직 수행에 대해 회고했다.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출마선언하고 있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2022.04.18 dw2347@newspim.com |
장 교육감은 "'학교다운 학교, 교육다운 교육을 만들어 달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취임한 당시 전남교육은 '열악함'이라는 여건 그 자체였다"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취약계층 학생과 기초·기본학력 부진 학생의 비율, 심각한 교육격차, 위기에 처한 농산어촌 학교 교육문제, 빈약한 지방 교육재정 등 산적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위기에 놓였던 교육 현실을 상기시키며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할 수 없었다"며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는 일념으로 교육 가족, 도민들과 함께 희망을 일구었다"고 말했다.
또 "지구를 4바퀴 이상 돌며, 현장 속에서 희망을 찾았다"며 "오직 변화와 혁신만이 위기에 처한 전남교육의 살길이라 보고 아이들의 당당한 미래를 위해 현장에서 희망과 대안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이어 "변화와 위기를 미리 대비하고 극복해 온 사람만이 전남교육을 중단없는 미래로 전진시킬 수 있다"며 "교육 가족과 도민의 명령을 무겁게 만들며, 그동안 이룬 탄탄한 성과를 미래로 꽃 피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전남교육을 새로운 미래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한 5대 핵심공약으로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 확대 및 개별 맞춤교육으로 학생 학습력 신장 ▲미래형 스마트 교실 완성으로 창의융합 인재 양성 ▲학생·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농산어촌유학 확대 등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로 지역을 살리는 교육 ▲도민이 주인 되는 교육자치 완성 등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기존 정책 중에서도 잘한 것은 강화하고 부족한 것은 보완해 전남의 교육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전남도민과 함께 마련한 변화와 혁신의 물줄기를 이제는 큰 강물로 이어 결코 되돌릴 수 없는 미래의 바다로 나아가려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교육감은 기자회견 이후 6·1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국립 5·18민주묘역과 박관현 열사 묘소 참배로 공식 선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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