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도내 21개 급수취약지구에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135억 원을 투자해 상수도 시설개선 사업에 나선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상수도 급수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관경이 부족하거나 배수지와의 표고 차이가 적어 수압이 낮은 농어촌지역 등 급수취약지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도내 21개 급수취약지구에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135억 원을 투자해 상수도 시설개선 사업에 나선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4.15 mmspress@newspim.com |
우선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으로 7개 읍·면 12개 지구 상수도시설공사(배수관로 L=11.6㎞ 사업비 40억 원)를 5월에 착공해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안정적인 물공급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소규모 수도시설(배수관로 3.5km) 개량 및 도수관로(5.2km) 시설공사에 각각 20억 원과 33억 원을 투입하고 친환경 대체취수원 개발에 28억 원을 투자해 보다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은 추자면 영흥리, 서귀포시 토평동·예래동 등 3개 지구, 도수관로 시설사업은 제주시 삼양동·아라동, 애월읍 소길리 등 3개 지구에서 진행되며 친환경 대체취수원 개발사업은 성산읍 수산리· 표선면 하천리 2개 지구에서 추진된다.
이외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등으로 용천수 급감에 따른 물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식수전용 저수지확충사업(배수지 1000톤 사업비 14억 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급수취약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으로 주민의 급수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수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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