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내 먹는물 공동시설 4곳의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도내 먹는물 공동시설로 지정한 절물생태휴양림(절물) 1개소, 한라산국립공원(영실물, 노루샘, 사제비물) 3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3월 29일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내 먹는물 공동시설 4곳(절물, 영실물, 노루샘, 사제비물)의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4.14 mmspress@newspim.com |
먹는물 공동시설이란 상시 이용 인구가 50명 이상으로 먹는 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했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약수터, 샘터, 우물 등을 대상으로 소재지 관할 기관에서 지정한다.
제주도는 1996년 4월 10일 최초로 절물과 영실물을 먹는물 공동시설로 지정한 이후 노루샘(98.8.20.), 사제비물(98.8.27.)을 지정하고 매년 먹는물 공동시설에 대한 등급을 분류하고 분기별로 최소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절물생태휴양림내 먹는물 공동시설의 경우 지난 2020년 대장균군이 검출되는 등 수질 부적합 판정에 따라 '2021년 먹는물 공동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상부보호시설 및 살균시설 등을 정비했다.
개선사업 이후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6차례의 수질검사와 올해 3월까지 모든 수질 검사에서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수질검사와 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시설물은 즉각 개선 조치해 먹는물 공동시설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게 공급하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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